경기 안산시 감골도서관은 9~10월 시인 윤동주와 소설가 김유정에 대한 강연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감골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주관한 '2017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의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추진된다.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는 9월13일과 20일 감골도서관에서 윤동주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27일 시민들과 함께 윤동주문학관이 있는 서울 청운동 일대를 탐방한다.
10월11일과 18일은 정석희 도서평론가가 김유정의 작품 '봄봄', '동백꽃'에 대한 강연을 열고, 25일 춘천 김유정문학촌으로 탐방을 떠난다.
안산시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9월 강연은 16일부터 감골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받고, 10월 강연은 9월20일부터 신청받는다.
◇광복 72주년 경축식 개최
16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광복 제72주년 경축식을 열었다.
행사는 이왕길 광복회 안산시지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제종길 안산시장의 경축사,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 광복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안산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경축식에는 광복회원과 가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고려인, 학생 등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lji223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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