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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中 당국, 텐센트·바이두·웨이보 보안법 위반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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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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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이버 보안 당국이 텐센트, 바이두, 시나 웨이보 등 3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에 대해 사이버 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사이버 당국은 이날 중국 SNS 위챗, 티에바, 웨이보를 운영하는 이들 기업에 대해 "사이버 보안 버규를 위반하고 사용자들이 올린 각종 정부를 관리해야 하는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국은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에서 "사회 질서를 파괴하는 폭력적이고 잘못된 정보나 루머, 테러 정보 및 음란물이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국은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들을 의미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소식에 텐센트 주가는 이날 홍콩 증시에서 장중 한때 4% 이상 떨어졌다. 바이두와 시나는 뉴욕 증시에 상장돼 있어, 이날 뉴욕 증시 개장 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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