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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중 당국, 웨이보·위챗·바이두 사이버안보법 위반으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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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고진아 기자 = 중국의 웨이보와 위챗, 바이두 티에바가 사이버 안보법 위반 혐의로 당국에 조사를 받고 있다고 영국 B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사이버공간관리실은 이들 3사 플랫폼이 사이트 내 콘텐츠들을 단속하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이 플랫폼들을 통해 테러리즘과 연관된 자료와 루머, 그리고 외설적 내용들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관리실은 이어 이들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웨이보와 위챗, 바이두의 티에바는 중국 내에서만 수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막강한 파워를 지닌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중국 당국은 자국 내 인터넷 검열에 엄격하다. 민감한 콘텐츠들은 삭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외국 소셜 미디어도 차단된 것들이 많다. 구글 역시 차단됐다. 방송에 따르면 이미 지난달 60개의 인기있는 유명인사들의 가십 사이트가 “핵심적인 사회주의적 가치”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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