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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포스코, 하반기 신입사원 확대 채용 검토···규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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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포스코 권오준 회장 연임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포스코가 올해 신입사원 채용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그 규모가 어느정도 수준으로 확정될 지 주목된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기업인 간담회 참석 이후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실무진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포스코 인사팀 등에서는 필요한 인원수 파악 등을 통해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얼마나 늘릴 지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포스코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애초 계획보다 대폭 늘릴 경우 다른 대기업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관심은 증폭되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올해 하반기 포스코가 기존 500여명 수준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대폭 늘릴 수 있다는 관측이 다수 나오고 있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방안은 지난해 수준으로 포스코가 채용을 진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포스코그룹은 2015년 1800여명, 2016년 11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바 있다.

올해는 경기불황 등을 이유로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절반 수준으로 계획했지만 2분기까지 실적도 양호하게 나왔고 새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전향적인 자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포스코 관계자는 "권 회장이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를 다녀온 뒤 채용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해서 현재 실질적으로 필요한 인원수를 파악하고 있다"며 "얼마나 채용할 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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