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GS리테일, 최저임금인상으로 성장성 타격...목표주가 하향" - SK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K증권은 GS리테일(007070)에 대해 최저임금인상으로 성장성이 크게 훼손됐다며 향후 성장성은 드럭스토어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5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 업계의 성장성이 크게 훼손되면서, GS리테일은 점주들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발표했다”며 “지원정책이 중단기 실적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GS리테일은 기존 편의점 반경 250m 내 신규출점 자제, 심야 전기요금 지원 확대, 최저 보장수입 확대 등으로 비용이 750억원 증가한다”며 “부진점포 폐점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로 해 실적 성장 동력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드럭스토어가 늘어나면 편의점의 성장성 훼손을 보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럭스토어는 편의점에 비해 투자비용이 많이 필요하지만 자영업자들이 충분히 운용할 수 있다”며 “운영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최저임금 영향을 적게 받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