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경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 업계의 성장성이 크게 훼손되면서, GS리테일은 점주들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발표했다”며 “지원정책이 중단기 실적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GS리테일은 기존 편의점 반경 250m 내 신규출점 자제, 심야 전기요금 지원 확대, 최저 보장수입 확대 등으로 비용이 750억원 증가한다”며 “부진점포 폐점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로 해 실적 성장 동력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드럭스토어가 늘어나면 편의점의 성장성 훼손을 보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럭스토어는 편의점에 비해 투자비용이 많이 필요하지만 자영업자들이 충분히 운용할 수 있다”며 “운영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최저임금 영향을 적게 받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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