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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페이스북, AI 스타트업 `오즐로` 인수…메신저 강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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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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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페이스북이 미국 팔로알토에 위치한 텍스트 기반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오즐로’를 인수하고 메신저의 AI 기능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리코드의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메신저 내의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기반 강화를 위해 AI 기업 오즐로를 인수했다. 오즐로 측도 1일(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인수가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서 페이스북이 왓츠앱을 220억달러(약 25조원)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인수했던 만큼 그 가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

이번 인수는 페이스북 측이 메신저의 가상비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오즐로는 텍스트 기반 대화 전문 AI 스타트업이다. 이들이 서비스하는 AI는 단순히 예/아니오로 대답 불가한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데 특화됐다.

한편, 주요 글로벌 IT 기업인 애플, 구글, 아마존 등이 음성 인식 기반 AI 비서 서비스를 개발 중임에 반해 페이스북은 텍스트 기반 AI 비서 서비스만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음성 인식이 텍스트 기반 대화(메신저)에서 불필요한 단계를 수반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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