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 소비자사업부 대표 리차드 위/블룸버그 제공 |
올 상반기 화웨이 소비자, 전자 장비·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15% 상승한 약 420억달러(2831억위안), 영업이익률은 1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를 담당하는 소비자 사업부의 매출액은 작년보다 약 36.2% 증가한 156억5000만달러(1054억위안)를 기록했다. 상반기 화웨이 스마트폰 글로벌 출하량은 20.6% 증가한 약 7301만대로 집계됐다.
글로벌 IT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tner)에 따르면, 지난 1분기 5월 기준 화웨이의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9.8%로 삼성과 애플을 뒤따랐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는 “화웨이의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3% 감소했지만 여전히 중국 내 선두 주자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 화웨이의 중화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2.1%를 기록했다. 이어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가 잇따라서 2,3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경쟁업체 애플의 경우 중국 샤오미에 5위로 밀려났다.
화웨이 소비자사업본부 최고경영자(CEO) 리차드 위는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화웨이 브랜드는 전 세계 스마트폰 평균을 넘어서 프리미엄 시장(High-end)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 측은 올해 재무상황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화웨이가 올 상반기 나타난 총 매출액 성장률은 약 4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권유정 인턴기자(yjkwon1123@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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