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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코스피 2405.70…외인 닷새째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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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5거래일 만에 240만원 하회…IT 대형주 하락세 주도]

코스피증시가 외국인 매도세에 2400선을 위협받고 있다.

28일 오후 2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38.29p(1.57%) 하락한 2404.9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490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닷새째 '팔자'다.

외국인은 지난 5거래일 연속 코스피증시에서 순매도를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1조5884억원어치가 시장에서 빠졌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종목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전자 현대차 삼성전자우 SK이노베이션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 조정세가 나타난데다 이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삼성전자의 3회차 자사주 매입에 따라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자사주 매입이 시작되면 기관과 외국인이 일정 부분 매도 전환하는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왔다.

종목별로는 외인과 기관의 동시 매도세로 IT 대형주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대비 11만2000원(4.50%) 하락한 23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이후 꾸준한 약세 끝에 240만원선이 무너졌다. 삼성전자가 240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 7일 2분기 실적 잠정치 발표 이후 15거래일만이다.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도 전일대비 5.12% 하락한 6만4900원를 기록중이다. 삼성전기와 삼성SDI 등 부품주 역시 2분기 호실적에도 각각 8%, 4.62%씩 빠지고 있다.

하세린 기자 iwrit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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