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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소상공인들, 오늘 고용노동부에 '내년 최저임금' 이의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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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내 못할 수준"소상공인연합회…대규모 시위도 검토

뉴스1

20일 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인상 대책 회의 모습. 사진제공 = 소상공인연합회.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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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 소상공인들이 정부를 상대로 내년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한 공식적인 항의에 나선다.

내년 최저임금은 16.4% 인상된 753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17년 만에 최대 인상폭이다.

28일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는 이날 10시30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 위치한 고용노동부에 내년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제출한다.

연합회의 이같은 행동은 예고됐다. 20일 연합회가 연 최저임금 대책회의에서는 "전국 소상공인 항의가 빗발친다" "소상공인 지불 능력이 무시됐다" "물가 인상과 줄폐업이 우려된다"는 참석자들의 발언이 오고갔다.

연합회는 전국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앞서 소상공인의 피해 사례를 모으고 있다.

최승재 연합회 회장은 "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게 소상공인들의 판단"이라며 "정치권의 반복되는 행태를 끊어내기 위해 직접적인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gg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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