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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만난 권오준 포스코 회장 '일자리 창출' 긴급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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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신규 일자리 창출 기여"…정규직 전환·협력업체 상생 지시도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에서 함영준 오뚜기 회장(왼쪽 두 번째부터), 구본준 LG 부회장, 손경식 CJ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청와대) 2017.7.27/뉴스1 © News1 이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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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27일 "2차전지, 음극재 등 사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기업인 간담회에서 "소재 에너지 분야를 바탕으로 융합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권 회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곧바로 긴급 본부장회의를 소집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포스코의 적극적 실천을 당부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긴급 본부장회의에서 "대통령께서 기업별 애로를 미리 파악해서 일일이 관심을 표명했다"며 "국내 산업 육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력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조업에 스마트 솔루션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산업으로 육성해 새롭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다른 기업들이 추진하거나 추진할 정책들 중에 우리가 참고할 만한 것들이 있던데, 벤치마킹해서 우리 것으로 만들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일자리 나누기나 비정규직 전환 문제, 1차뿐 아니라 2·3차 협력기업과의 상생협력 활동을 눈 앞의 비용으로만 인식하지 말고 산업 생태계 전반에서 우리 경쟁력 향상 방안으로 사고를 전환해 적극 검토하는 것이 좋겠다"며 협력업체들과의 상생방안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e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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