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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LG전자 2Q 실적]TV·가전 '효자 노릇' 하반기에도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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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LG전자 실적 발표, '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65.5% 증가'


가전 이익 창출로 스마트폰 사업부 적자까지 상쇄

"하반기에 계절적 이익 없어도 이익 성장 여전히 유효"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LG전자가 2017년 2분기 실적은 '효자 종목'으로 선전한 가전 사업 부문에 눈길이 쏠린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5514억 원, 영업이익 6641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13.6% 증가해 지난 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사업부 별로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가 매출액 5조2518억 원, 영업이익 4657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매출액은 한국 시장에서 에어컨, 세탁기 외에도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과 같은 신성장 제품의 판매 호조와 북미시장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인상과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매출 증가와 신모델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2349억원, 영업이익 343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TV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가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패널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8.1%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꾸준히 LG전자의 수익성을 견인해 온 가전이 이번에도 역시 견고한 성장세의 주축이 되어줬다는 설명이다. B2B 매출 비중도 확대되며 스마트폰 사업부의 적자를 충분히 메울 수 있는 이익 창출 능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하반기에도 생활가전 판매량이 늘어나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 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TV와 가전 중심으로 여전히 이익 성장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또 2분기에 반영된 일시적 마케팅 비용증가 요인이 덜해지면서 기대해 볼 만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생활가전 사업에서 시장예상치보다 높은 실적을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실적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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