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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비자, 싱가포르·영국에 최첨단 데이터 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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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비자는 27일 결제 프로세싱 역량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와 영국에 최첨단 데이터 센터를 추가로 설립한다고 밝혔다.

신규 데이터 센터는 2018년부터 결제 프로세싱 업무를 시작하게 되며 고성능 하드웨어, 에너지 효율성 및 냉각시설을 갖춰 현재 미국에 위치한 2곳의 데이터 센터 기능을 보완하게 된다.

싱가포르 데이터 센터는 동남아시아 시장 내에 구축한 비자 최초의 거래 프로세싱 센터로, 아시아 지역 및 비자 글로벌 네트워크 내의 고객, 카드소지자, 가맹점 관련 결재 프로세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비자는 비자 유럽 (Visa Europe) 인수한 후 3200개의 유럽 고객을 비자의 글로벌 결제 프로세싱 네트워크인 비자넷(VisaNet)으로 통합했다. 이를 위해 영국 데이터 센터 설립도 추진됐다.

비자는 모든 데이터 센터를 통합적으로 운영해 1만6600개의 금융기관, 수 백만 개의 가맹점, 30억 장의 카드 사용자들을 위해 서비스 차질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인프라 속도를 향상하며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라잣 타네자 비자 기술 담당 총괄 부사장은 "현재 지불 결제 분야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이동하는 역사적 상황에 서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현금 사용 비율은 줄고 카드와 모바일 기기를 통한 결제가 증가하고 있다"며 "비자는 디지털과 모바일 결제 분야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를 확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학주 기자 hakj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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