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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현대건설 2분기 영업이익 2천818억원…작년대비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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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현대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상반기 전체 기준 5천억원을 넘기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총 2천818억원으로 작년 2분기(2천965억원)보다 5.0%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4조2천178억원으로 작년 2분기(4조7천64억원)보다 10.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영업이익은 5천10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 매출액은 8조3천475억원으로 7.7% 각각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해외 공사에서 매출이 감소했지만 주택 등 국내 사업에서 안정적인 사업 규모와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수주는 이란 캉간 석유화학단지, 싱가포르 매립공사, 힐스테이트 송도 더 테라스 등 총 9조3천405억원의 공사를 따냈다.

총 수주 잔고는 66조7천805억원으로 매출액 기준 3.5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청구공사는 3조2천562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3천396억원 줄었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UAE 원전과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등에서 매출이 본격화되면 상반기 해외매출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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