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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세션스, 이르면 내주 정보유출 수사 경과 등 발표···트럼프와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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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트럼프, 측근 세션스 법무 맹비난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공격하고 있는 제프 세션스 미 법무장관이 이르면 다음주 중 트럼프 행정부 내 각종 정보 유출 수사 진행 경과 및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CNN이 26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세션스 장관이 힐러리 클린턴 수사에 실패했다고 공격한 뒤 법무부가 다양한 정보기관으로부터의 정보 유출을 엄중 단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나는 법무장관이 정보기관의 정보유출에 대해 훨씬 더 강하게 대응하기를 바란다. 정보기관에서는 그런 일이 발생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세션스 장관은 향후 수개월간 정보 유출 수사를 종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따라서 세션스 장관의 발표가 현재 진행중인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겸 선임고문, 변호사인 도널드 맥간 백악관 고문변호사 등 핵심 참모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최소한 당분간은 세션스 장관을 해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익명의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션스 장관을 해임하려고 했다면 벌써 했을 것이란 얘기다. 그러나 세션스 장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가 깊은 데다, 종잡을 수 없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격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누구도 모르는 일이라고 NYT는 전했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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