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수익성 보단 편의성 확대…오프라인 결제는 온라인 예약시스템에 초점
네이버는 미래에셋대우와의 제휴를 통해 네이버 페이, 클라우드 연계, 금융 서비스에 인공지능(AI) 적용 등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시너지 낼 수 있을 것라고 기대했다.
네이버는 27일 2분기 실적발표 뒤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미래에셋대우는 현재 유럽이나 미국을 포함,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 등 전세계 9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도 네이버가 추구하는 사업 진출 플랜과 맞물려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말 미래에셋대우와 50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 제휴를 맺었다.
네이버는 미래에셋대우와 양사의 기술과 콘텐츠 등 경쟁력을 합치고 네트워크를 융합해 새로운 사업 가치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 금융 섹션 비즈니스, 페이 서비스를 비롯한 금융 기술과 서비스의 연계, AI의 금융 서비스 적용 등이 그 예다. 네이버 라인과 연계해서 해외 사업 진출도 가능하다.
네이버는 네이버의 기업 가치를 넓힐 수 있는 제휴라면 어떤 것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이는 자사주의 주주환원, 주주가치 극대화의 일환"이라면서 "이익의 30%를 환원하는 것이 네이버의 기본 주주환원 원칙이다. 하반기 여건을 감안해 주주환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네이버 페이를 당장의 수익성 보다는 편의성 확대를 통한 서비스 성장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신한카드와 함께 내놓은 네이버페이 신용카드 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카드를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오프라인 결제 수단은 오프라인 결제처가 온라인화해서 네이버 예약처럼 자연스럽게 되도록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은 오프라인 간편결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살펴보고 있다"면서 "우선은 숙박, 항공, 공연 등 예약서비스와 연계해 네이퍼페이를 확장하고 서비스간 시너지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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