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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한화투자 "LG디스플레이 실적 모멘텀 둔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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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LG디스플레이 제공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가 TV 패널 수요 부진으로 실적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4만6천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다.

이순학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8천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애플의 재고조정과 중국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인한 모바일 부문 매출이 전 분기보다 20% 줄고 TV 수요도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도 7천220억원으로 더 줄 것으로 본다"며 TV 수요의 약세,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LG디스플레이가 대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실적에 반영되기까지는 1년 이상 걸릴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주가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2018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6.1배로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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