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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여름 휴가철 타이어 이렇게 관리하자…“공기압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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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여름철 타이어 관리법 제안

- 외관 체크, 공기압ㆍ마모도 점검, 전문 매장 방문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차량 이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에는 타이어 마모도와 공기압 점검이 필수로 꼽힌다. 휴가 떠나기에 앞서 타이어를 주의 깊게 살핀다면 안전운전은 물론 자동차 수명 증가와 고장 예방도 가능하다.

금호타이어가 제시한 ‘여름 휴가철 타이어 관리법’에 따르면 제일 먼저 타이어 외관부터 꼼꼼하게 체크한다. 눈과 손으로 타이어 트레드에 균열이나 손상이 없는지 살펴보는 단계다. 타이어에 박힌 작은 이물질이나 미세한 상처도 타이어 파열을 일으킬 수 있어 못이나 자갈, 유리조각 등이 박혀있지 않은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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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공기압도 살펴본다. 타이어 공기압은 자동차 하중을 견디는 동시에 추진력과 제동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적정 공기압 유지만으로도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며, 안전사고 예방과 타이어 수명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장거리 주행이 잦은 여름 휴가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수준보다 10~20% 높이는 것이 좋다. 공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뜨거운 노면을 고속으로 달리면 타이어 접지면의 일부가 물결 모양으로 주름잡히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Standing Wave)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정도 높여주면 타이어 표면의 배수 성능을 향상시켜 미끄러짐을 줄일 수 있다.

그 다음 타이어 마모도를 점검한다. 장마, 소나기 등으로 젖은 노면 주행이 잦은 여름철에는 타이어 마모도 점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빗길에서 고속으로 주행 시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현상이 생겨 타이어의 접지력과 제동력이 평상시보다 떨어지게된다. 타이어 마모상태는 트레드 주변 6곳에 표시된 △모양의 방향을 따라 접지면 홈 속에 볼록하게 표시된 마모한계 표시를 보고 진단할 수 있다. 마모한계선은 1.6mm 높이로 표시돼 있다.

타이어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타이어 전문 매장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금호타이어의 특화 유통 브랜드인 ‘타이어프로’는 무료 공기압 점검, 위치 교환, 펑크수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고객이 서비스 이력을 등록할 경우, 정기적인 교체 및 점검 시기를 알려준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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