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북한이 이른바 전승절을 맞아 추가 미사일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지 않았습니다.
다만 북한은 언제 어디서든 발사를 감행할 수 있다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거듭 천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특정 기념일이나 일정표와 무관하다."
북한이 전승절인 27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추가 시험 발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대한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의 답변입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북한이 언제 어디서든 공격적으로 미사일 발사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우려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상당한 감시 자산을 갖고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격체계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미 본토를 완벽히 방어하고 한국과 일본 등 동맹도 지켜낼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북한의 ICBM 완성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미국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며 강력한 대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지프 던포드 / 美 합참의장 (지난 22일) : 현재 북한이 가진 능력은 제한적인 미사일 공격입니다. 우리는 그 제한적인 공격으로부터 한국 내 미국 시민과 한국 등 동맹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주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요격 실험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정례적인 훈련이자 일상적인 조치라고 밝혔지만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 능력을 과시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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