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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올해 중국 경제 6.8% 성장”…충칭시 상반기 GDP 10.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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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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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경제가 당초 목표치를 넘어 전년 대비 6.8%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26일 중국증권보는 중국사회과학원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3분기와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각각 6.8%와 6.7%에 이를 것”이라며 “올해 경제성장률은 6.8% 정도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올 3월 열린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제시한 성장률 목표치 ‘6.5% 정도’를 0.3% 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중국의 1, 2분기 GDP는 모두 6.9%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국가정보센터 거시경제분석팀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보다 1.5% 늘어나고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전년 대비 상승폭은 상반기 6.6%에서 3.3%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중국의 수출, 수입 증가폭은 각각 6.6%, 7.2%로 상반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수출입 증가폭은 각각 7.5%, 12.5%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 보고서는 올 하반기에는 안정 기조속에 호전될 수 있는 요인과 지표들이 비교적 많은 편이고 세계경제의 평온한 성장 추세로 외부 수요도 호전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각 성별 상반기 GDP 성장률에 따르면 충칭시가 10.5% 성장한 것으로 집계돼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발표에서는 31개성 중 저장, 허베이, 네이멍구, 시짱, 헤이룽장, 지린 등 6개 성이 빠진 25개 성 경제 성장률만 발표됐다. 이 중 충칭시(10.5%)에 이어 구이저우가 10.4% GDP 성장률을 기록해 내륙 지역의 경제 성장이 눈에 띄었다. 충칭시는 올 상반기 3차 산업이 10.8% 성장하면서 경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박은경 특파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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