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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고향 후배들의 진학 멘토가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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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일 기자]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지역의 미래 인재로 음성장학회의 지원을 받은 대학생들이 고향 후배들의 진로ㆍ진학을 위한 멘토로 활동한다.

(재)음성장학회(이사장 이필용)는 장학생들이 이룬 성과를 지역사회에 돌려주기 위한 사업으로 26일 장학금을 지원받는 대학생 12명을 제2기 멘토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12명의 멘토들은 이날부터 2박3일간 지역의 일반고교에서 추천된 1학년 60명과 함께 음성장학회 멘토링 캠프에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열린 이번 캠프는 멘토와 학생들이 합숙을 하며 멘토들의 공부법과 재학중인 학교와 전공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미래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상담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캠프는 지난 4월 맺어진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협약에 따라 지역내 극동대학교에서 진행되며, 청소년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청소년리더십센터에서 위탁 운영하게 된다.

멘토로 참여하는 김수호(서울대 1학년)는 "대소금왕고 1회 졸업생으로서 음성장학회의 장학금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후배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장학회는 이번 멘토링 캠프에 이어 명문대학 탐방을 계획하고 있으며 장학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선ㆍ후배들의 만남을 통해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장학생 지역 환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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