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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포토]'신종플루 공포' 미얀마…더위에도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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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미얀마의 수도 양곤 시내에서 25일(현지시간)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지나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최근 신종플루 감염자가 잇따라 사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미얀마 보건체육부는 전날 양곤에서 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된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얀마에서 최근 신종플루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이번에 보고된 사망자는 25세 남성과 29세 임신부다. 이들은 당초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을 확진받았다. 올해 신종플루로 목숨을 잃은 첫번째 사망자는 6세 아동이었다.

미얀마 당국은 양곤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보고돼 누적 감염자가 16명으로 늘었다면서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심각해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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