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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코스피, 다시 2430선으로…최고치 랠리 '쉬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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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스피가 최고치 랠리를 중단하며 2430선으로 밀려났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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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펼친 뒤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갔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63포인트(0.47%) 내린 2439.90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던 지수는 장 막판 낙폭을 키워갔다.

8일 연속 최고치 랠리를 펼친 것이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또한 대형주들의 실적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추가 상승 동력이 부재했다.

특히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가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3%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2600원(3.56%) 하락한 7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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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63포인트(0.47%) 내린 2439.90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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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6억 원, 2660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홀로 3422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업종별로는 창업투자, 가구, 출판, 석유가스, 전기제품, 자동차, 제약, 전기장비, 철강, 건축자재, 화장품 등이 상승했고 해운사, 항공사, 부동산, 판매업체, 증권, 통신장비, 건설, 화학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0.69%), 포스코(0.31%), 네이버(0.48%), 현대모비스(0.61%)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69%), SK하이닉스(-3.56%), 한국전력(-0.22%), 삼성물산(-1.0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도 큰 폭으로 하락하며 670선을 겨우 지켜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85포인트(1.01%) 하락한 670.47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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