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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코스피, 보합권 등락…FOMC 우려와 실적 기대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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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세 유지 속 기관 매수…2450선 안팎 오가

2Q 실적 시즌 맞아 실적 개선 기대주 상승세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FOMC) 개최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과 국내 상장사 2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이 대치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주식을 파는 중이지만 기관 매수세가 수급 여건에 숨통을 틔우고 있다.

25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05%, 1.29포인트 내린 2450.24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FOCM 개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만 호조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대비 각각 0.31%, 0.11% 내렸다. 주요 기술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된 나스닥지수는 0.36% 올랐으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유럽증시는 범유럽지수인 유로 스톡스50이 0.14% 내린 것을 비롯해 독일, 영국 주요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224억원을 순매도하며 연이틀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50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증권 153억원, 투신 52억원, 사모펀드 14억원어치를 사고 있고 기금 32억원, 선물업자 23억원, 보험 12억원을 파는 중이다. 개인은 7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6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운수장비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이어 철강및금속, 증권, 비금속광물, 은행, 기계 등 순이다.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전기·전자, 유통업, 통신업, 운수창고, 보험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009540) 엔씨소프트(036570) LG유플러스(032640) POCSO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제철(004020) 등이 오름세다. 아모레퍼시픽(090430) SK하이닉스(000660) 롯데쇼핑(023530) SK텔레콤(017670) 아모레G(002790)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한라(014790)와 LS산전(010120), 대규모 계약 소식을 전한 STX엔진(077970)과 까뮤이엔씨, 선박 수주선가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두산엔진(082740), 착한기업으로 이미지 개선이 기대되는 오뚜기(00731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입찰 제한 소식이 전해진 풍산(103140), 유상증자 납입일이 미뤄진 성지건설(005980), 역성장이 예상되는 지엠비코리아(013870) 등은 하락세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2%(0.84포인트) 오른 678.1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억원, 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70억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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