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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휴대폰 부품 성수기 진입" -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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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과 9월, 각각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함에 따라 휴대폰 부품산업이 성수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한 삼성전자, 애플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공개 일정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휴대폰 부품업체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여주는 이슈”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005930)는 8월23일 뉴욕(현지시간)에서 갤럭시노트8 공개 예정이며, 애플은 9월 5~6일에 아이폰8(7S, 7S플러스 포함)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에 주요 부품을 동시에 공급한 삼성전기의 2017년 하반기 영업이익(2415억원)은 상반기(962억 원)대비 15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향 신규 공급이 예상된 분야는 인쇄회로기판(R/F PCB)이며, 하반기부터 매출과 이익이 급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혜종목으로는 인터플렉스(051370), 비에이치(090460), 삼성전기(009150)등을 꼽았다.

LG이노텍(011070)은 듀얼 카메라 및 3D센싱 카메라를 공급해 하반기 영업이익(2233억원)은 상반기대비 1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005930)의 듀얼 카메라 채택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부품업체인 대덕GDS(004130), 자화전자(033240), 옵트론텍(082210)의 내년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정 기자(ky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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