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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스카이라이프, 수신료 수익 반등에 실적 개선 기대감" -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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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053210)의 수신료 수익이 13개 분기만에 반등하면서 향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25일 NH투자증권의 안재민 연구원은 “꾸준히 늘어난 UHD(초고화질) 가입자 및 연초 단행한 1000원 요금 인상으로, 2013년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수신료 수익이 837억원으 로 전분기대비 0.7% 성장하며 드디어 반등했다”며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는 6387원으로 전분기대비 0.5% 성장했고 가입자뿐만 아니라 ARPU도 성장했다는 측면에서 하반기 이후 수신료 수익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5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가 줄었다. 영업이익 역시 198억원으로 31.7%가 줄었다.

2분기 실적 악화를 겪었지만,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안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최근 출시한 SLT(Skylife LTE TV)와 DCS(접시 없는 위성방송),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카이라이프 UHD A+’ 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2017년 전체 가입자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신상품을 기반으로 연말 가입자는 453만5000명으로 연간 7만5000명이 순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순증 가입자 5만명보다 늘어난 규모다.

이와 함께 KT와 인터넷 서비스 재판매 계약을 체결해 내놓은 ‘스카이인터넷’ 상품으로 매출이 성장하고 결합상품 가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2016년 1522억원으로 15.2% 성장했던 홈쇼핑 수익도 T커머스 사업자 매출 성장에 힘입어 2017년 9.4% 성장한 16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정 기자(ky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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