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전 수석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자신의 재판에 출석하기에 앞서 민정비서관 당시 삼성 관련 문건을 작성하라고 지시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번에 다 답변드렸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아무 말 없이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17일 우 전 수석은 캐비닛 문건의 존재를 아는지 묻자 "무슨 상황인지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2014년 하반기 당시 우병우 민정비서관의 지시에 따라 민정비서관실 행정관들이 삼성 경영권 관련 보고서를 작성해 보고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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