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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북부권 경제발전 '머리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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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상의協, 충주서 토론회

충청일보

윤명한 건국대 교수, 김천곤 산업연구원 실장, 정초시 충북연구원장, 이병욱 대현하이텍 대표, 임동건 교통대 교수(왼쪽부터)가 24일 충주시청에서 열린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북부권 토론회에서 패널 토론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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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24일 충북 충주시청에서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북부권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창현 충북도 정무특보와 충주ㆍ제천ㆍ단양 지역 상공인, 경제전문가, 주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충북 경제 성장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김주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의 기조강연 '국내외 경제흐름 및 전망, 지역경제 활성화 대응방안'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권태호 세명대 교수의 '충북경제 경쟁력 진단과 북부권 경제발전 전략'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은 김천곤 산업연구원 서비스정책연구실장, 이병욱 ㈜대현하이텍 대표이사, 윤명한 건국대글로컬캠퍼스 디자인학부 교수, 임동건 한국교통대 전기전자로봇통신공학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권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충북경제의 경쟁력을 진단하고 북부권 경제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권 교수는 "북부권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물적 기반과 생산규모 확대의 총량적 성장을 넘어 지역의 자립적 경제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고용ㆍ소득 등 생활수준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발전을 기치로 내세우며 지역자원과 특성, 지역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차별화된 환경ㆍ경관ㆍ문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ㆍ군의 경계를 넘어서는 생활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ㆍ군간 협력사업 확대를 제안했다.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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