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김병희 교수 '광고로 보는 미디어 테크놀로지 소비문화사' 2017 세종도서에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최태범 기자 =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집필한 ‘광고로 보는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사’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한 2017 세종도서의 학술부문 도서에 선정됐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세종도서 학술부문에는 지난해 3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학술도서 중에서 총 4013종의 신청을 받아 최종 320종이 선정됐다.

김병희 교수는 이번 저서 ‘광고로 보는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사’에서 1960년대부터 2010년대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대중화된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광고물을 분석하고,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와 문화 경험을 살펴봤다.

김 교수는 미디어 테크놀로지를 △영상 미디어 제품(가족 공동체의 형성과 해체) △음성 미디어 제품(소리와 대중가요의 매혹성) △기록재생 미디어 제품(일상의 기록과 장면의 재구성) △통신 미디어 제품(소통 방식의 차이와 변화) △컴퓨터 미디어 제품(디지털 세상의 진화와 혁신)이라는 5가지 영역으로 구분했다.

특히 이 같은 테크놀로지의 소비 가치가 광고에 어떻게 재현돼 있고 미디어 테크놀로지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고찰해, 한국 사회에서 생활형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가 어떻게 변천해 왔는지를 탐색했다.

김 교수는 “자료 수집과 집필에 꼬박 4년이 걸렸다”며 “광고와 소비문화의 관련 양상을 문화연구의 관점에서 접근한 연구는 있었지만 광고를 통해 테크놀로지의 소비 문제를 본격적으로 분석한 저술은 드문 현실에 주목해 연구의 공백을 메우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선정도서를 구입해 전국의 전문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각급 도서관은 물론 사회복지시설 등 5300여 곳에 보급할 예정이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