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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외에서 레저용으로 수요가 높은 경비행기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 해외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인데 초도비행 행사가 열린 고흥항공센터에 박승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활주로를 이륙한 경비행기가 금세 하늘로 솟구칩니다. 빠른 속도로 선회하면서도 전혀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기동을 선보입니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2인승 경비행기가 고흥항공센터에서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김치붕/경비행기 개발업체 : 조정 편의성이라든지 안전성을 (고려했습니다.) 또 비행기 자체 내에 낙하산이 달린 비행기입니다. 실질적으로 위험요소에 많이 보강된 비행기입니다.]
국토부와 민간업체는 지난 7년 동안 280억 원을 투입해 경비행기를 개발했습니다. 첨단 탄소복합소재로 기체를 가볍게 했고 항법 시스템과 자동비행장치도 갖췄습니다.
최고속도는 시속 245km, 최대 운용 고도는 4.2km에 이릅니다.
2인승 경비행기는 한 번에 최대 6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합니다. 예상 가격은 일반형이 1억 5천만 원, 고급형이 2억 원입니다.
동급 외국 경비행기보다 성능은 뛰어나면서도 가격은 저렴해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두천호/중국중항공업 대표이사 : 경비행기는 중국에서 잠재력 있는 시장입니다. 이제 시작된 시점에서 한국산 경비행기는 좋은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성능 면에서도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2인승 경비행기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 5년 뒤부터는 연간 150대씩 생산됩니다.
[KBC 박승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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