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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걸스카우트 국제야영’ 31일 여주서 개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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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세종대왕·한글 전 세계 알릴 절호의 기회”

뉴스1

‘제15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때 기수단이 입장하는 모습.(여주시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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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여주시에서 ‘2017년 제16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이 오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열린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종대왕, 한글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은 미국과 대만, 일본, 필리핀 등 15개국에서 5500여 명의 청소년과 진행요원 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남한강 당남리섬에서 야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자신의 역량을 높이게 된다.

또 세종대왕 영릉과 명성황후 생가 등을 둘러보고 신륵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며 여주 곳곳의 역사와 숨결을 만난다.

참가자들이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팀을 나눠 두 차례 방문하게 된다.

시는 농촌체험, 수상활동, ‘신나는 여주와 이슈활동’, 어드벤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걸스카우트 단원들은 강천면 해바라기 마을에서 옥수수 삶아먹기를 비롯해 인절미 만들어 먹기, 방울토마토 수확 등을 체험한다.

금사면 상호리에서는 감자 삶아먹기, 금사면 주록리에서는 계곡물놀이, 능서면 광대리에서는 공기놀이와 농촌여행 보드게임 등을 즐길 예정이다.

신륵사 1박2일 템플스테이를 통해 스님과의 대화, 참선 염주알 꿰기 등 색다른 경험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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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당남리섬.(여주시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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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아이콘인 ‘세종대왕’과 ‘한글’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여주시는 문화해설사들을 배치해 한글이 애민정신에서 나온 언어의 백미라는 점을 설명한다.

천지인(天地人)이 어우러진 과학적인 글자라는 점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것도 알린다.

여주시는 이번 걸스카우트 야영에 대비해 3억1000여만 원을 들여 샤워실, 급수·전기·위생시설 등을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걸스카우트 단원들이 야영으로 5억원 가량의 경제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기회가 청소년들이 여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d200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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