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구치맥페스티벌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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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치맥페스티벌이 마무리됐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는 대구시와 한국치맥산업협회를 질책하는 아티스트들의 성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대구지역 공연문화예술가들에 따르면 대구치맥페스티벌 측이 공연료는 물론 악기 대여도 없이 교통비 명목으로 2만원을 지급하고 열정페이를 요구해 공분을 사고 있는 것.
이번 축제에 7억8000만원이 지원 된 만큼 예산 사용처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등 네티즌들이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모씨는 "치킨은 튀겨서 먹는데 너희(대구시와 한국치맥산업협회)들은 왜 날로 먹냐"고 날선 글을 올렸으며 김모씨는 "참가하는 밴드 공연비 낼름은 어느나라 상식이냐"고 반문했다.
이모씨는 "심하다 아주 날로 먹을 려고 하네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무슨 수산시장이냐"며 주최측의 상식이하의 행동을 질타했다.
조모씨는 "각설이를 불러도 이 정도는 아니겠다"고 밝혔으며 석모씨는 "각 회사에서 지원받는 행사지원비는 어디 쓰고 악기렌트하는 돈도 아까워서 안쓴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 관계자는 "시는 후원하는 입장으로 주관하는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알수가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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