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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李총리 "정부, 신고리 예단 안 해…시민의식 반영되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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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 과정 성패, 공정성·투명성에 달려"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지형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후 명함을 교환하고 있다. 2017.7.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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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꾸려진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와 관련해 "위원 여러분들이 과정을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잘 관리해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이 잘 반영되면 그것으로 저희들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론화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저를 포함한 정부의 그 누구도 예단을 갖고 있지 않고 어느 쪽으로 가야한다는 생각도 전혀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총리는 "이번 공론화 과정의 성패·승부는 공정성과 투명성에 있다"며 "공정·투명해야 하고 중립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높은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공론화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을 임명하고 위원으로는 인문사회·과학기술·조사통계·갈등관리 분야에서 각 2인을 인선했다.

이 총리는 "(위원 활동이) 쉬운 일이 아니고 유쾌한 일도 아닐 수도 있는데도 큰 결심으로 수락해줘서 고맙다"며 "위원들의 분야가 조금씩 다른데 공론화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분야를 전문으로 한 분들이라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총리는 "김지형 위원장은 국정과 관련된 갈등사항을 조정한 경험을 비교적 많이 갖고 있어 처음부터 저희들이 기대를 했었다"며 "(위원장직을) 받아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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