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특구 이천시, 경주마 생산 중심도시로 도약 기대
경주마 '이천쌀'(이천시제공)©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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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마주인 경주마 ‘이천쌀’이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천시는 인근 용인, 화성시와 함께 2015년 국내 제3호 말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24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2세 신마(6등급) 제1경주 1200m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천쌀’이 우승했다.
상금 3420만원도 획득해 시 세외수입에 기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천쌀’은 이천 부발읍에서 생산된 국내산 2세(수)마다. 이천의 특산품인 ‘임금님표 이천쌀’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이름을 ‘이천쌀’로 지었다.
‘이천쌀’은 이날 그동안 호흡을 맞추며 훈련해오던 임모 프로기수와 출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임 기수가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기수를 국내 첫 데뷔전을 치르는 프랑스 출신의 ‘빅투아르’로 대체해 출전했다.
‘이천쌀’은 연습 주행 시 뛰어난 막판 스퍼트를 보여 당초 예정됐던 1000m 대신 1200m 경기에 출전, 결승전 200m 전부터 앞서가던 3마리를 추격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일궜다.
이천시는 이천쌀 우승이 이천이 경주마 생산의 중심지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수마 생산을 위한 종마 지원사업과 조련시설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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