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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유디치과, 강릉 산불 피해 주민 100여명에게 무료진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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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진세식 대표원장이 어르신의 치아를 검진하고 있는 모습. 제공 | 유디치과


[스포츠서울 최신혜기자] 유디치과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지난 5월 강원도 강릉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관음리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나눔진료 희망치아건강’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유디치과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은 한국농어촌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강릉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는 유디치과 강남역점 진세식 대표원장과 유디치과 목포점 박동훈 대표원장, 유디치과 강릉점 민원경 대표원장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강릉시 성산면 관음 1리, 2리 마을주민 각 50여명씩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를 비롯해 어르신들의 틀니 수리 및 세척 등을 진행했다. 또한 평상시 치아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행사 참여자뿐만 아니라 관음리 마을주민 모두에게 틀니관리세트를 포함한 구강건강용품 450여개와 구강관리지침서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진세식 원장은 “지난 5월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한 순간에 잃어버린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며 “특히 강릉 관음리 피해주민 대부분 평균연령 60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어려운 상황에서 소홀할 수 있는 치아관리를 위해 틀니 수리 및 관리용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유디치과의 희망치아건강사업은 유디치과가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유디케어캠페인의 일환으로 의료소외계층, 저소득층 등 의료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사회공헌사업이다. 기존에는 치과장비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서 간단한 구강검진 및 교육에 그쳤지만 유디덴탈버스를 운영하면서 검진 후 치과치료까지 가능해졌다. 유디덴탈버스는 스케일링과 발치, 신경치료, 충치치료 등 전문적인 치과진료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장비가 마련된 유니트 체어 2석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버스에 오를 수 있는 휠체어 리프트 등 최신 치과 의료장비를 탑재했다.
ss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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