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한승욱씨, 국방벤처 아이디어 대회서 은상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방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금오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한승욱 군이 상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금오공대제공)2017.7.24/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금오공과대 기계공학과 한승욱씨(25)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방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한씨는 '알루미늄 바디에 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하고, 방수가 되도록 설계해 해상 훈련 및 작전 중 전투 반경을 넓히고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특수부대용 수중 추진기'에 관한 아이디어로 상을 받았다.

한씨는 "수중 추진기를 개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학의 링크사업단과 창업진흥센터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특수부대용 수중 추진기 개발 부분을 중점 연구해 국방 기술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스쿠버 다이버용 수중 스쿠터와 수중 장비 제작을 연구해 온 한씨는 지난해 2월 대학 내에서 창업을 했다.

국방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이 민간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며, 선정된 작품은 방위사업청 R&D사업과 연계해 사업화나 창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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