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1 DB ©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주=뉴스1) 박슬용 기자 = 찜통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전북지역에 폭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평균 폭염특보일수는 6월16일 첫 폭염특보 이후 현재까지 11일로 전년 동기간 2일에 비해 9일이 증가했다.
이 기간 가축 22만여마리가 폐사하고 4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날 현재 도내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훨씬 넘는 폭염을 보이면서 전주·익산·정읍 등 10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지난달부터 이날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4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자별로는 열탈진 2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사병 11명, 열경련 10명, 열실신 3명, 기타 1명 등이다.
가축 피해도 커지고 있다. 올해 현재 도내 231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돼 22만3292마리가 폐사했다. 돼지는 883마리(118건), 닭 22만1909마리(112건), 오리 500마리(1건) 등이다.
폐사한 닭(자료사진)/뉴스1 DB ©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에 전북도는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촌고령자·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도우미 8004명을 통해 일일 건강관리 및 안부체크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 우수저류시설 사업장과 같은 야외사업장과 건설사업장에 대한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과 폭염특보 발생시 마을방송, 가두방송 등을 실시하여 올해에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및 재산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열질환자, 가축폐사 등 폭염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ada0726@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