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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양구 수박 첫 출하 한통 2만5천원 올해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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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올해 첫 출하된 강원 양구군 수박이 24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올해 최고 경매가인 2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군은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 구리 농협 공판장, 서울 강서 농협 공판장 등 3곳에서 110톤의 수박을 출하했다.(양구군청제공)2017.7.24/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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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뉴스1) 홍성우 기자 = 올해 첫 출하된 강원 양구군 수박이 24일 경기도 구리 농협 공판장 경매에서 현재까지 진행된 경매 중 최고가인 2만5000원을 기록했다.

양구군은 이날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 구리 농협 공판장, 서울 강서 농협 공판장 등 3곳에서 110톤의 수박을 출하했다.

2만5000원은 타 지역 수박 평균 경매 가격에 비해 5000원 정도 높은 것이다.

양구 수박은 당도 13~14브릭스(brix), 무게는 12kg 가량이며 올해 양구지역 280여 농가에서 7000여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구 수박은 지역의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해 과일상인들로부터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과채류 명품화 사업을 추진해 고품질 수박 생산기반을 조성했으며 2013년부터는 멜론, 곰취, 아스파라거스, 사과와 함께 수박을 5대 전략작목으로 선정했다.

양구 수박 첫 출하 경매에는 전창범 양구군수와 최경지 양구군의회 의장, 이두수 농협 양구군지부장, 권덕희 양구농협 조합장 등 기관단체장과 수박 재배농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도매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비가 계속되면서 농산물 경매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낮게 형성됐으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가격도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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