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청주 시간당 최고 59㎜ 장대비…수해복구작업 중단(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비 잦아들었지만 안전문제 등 이유로 작업 중단

뉴스1

자원봉사자들이 17일 오후 침수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 비하동 인근에서 흙탕물에 젖은 이불을 손빨래하고 있다. 2017.7.17/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충북ㆍ세종=뉴스1) 남궁형진 기자 = 24일 오후 청주에 시간당 최고 59㎜의 비가 내리면서 이날 수해복구 작업이 전면 중단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을 기해 청주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3시50분까지 청주 상당에는 64.5㎜의 비가 내렸고 미원에는 한 때 시간당 최고 59㎜의 장대비가 내렸다.

비로 인해 미원·낭성을 비롯한 청주 전역의 수해복구 작업이 이날 오후 2시쯤부터 모두 멈췄고 시는 오후 3시 작업 전면 중단 조치를 내렸다.

미원·낭성 지역은 지난 16일 내린 비로 큰 피해를 입어 복구지체지역으로 지정됐고 청주시는 이곳에 인력과 장비를 중점 투입, 복구작업을 벌여왔다.

시간이 흐르면서 장대비는 잦아들었지만 시는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인력과 장비를 철수시켰다.

청주시 관계자는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작업을 중단시켰다”며 “현재 비는 많이 잦아들었지만 작업을 재개하기엔 시간도 늦고 환경도 좋지않아 안전사고 등의 우려가 있어 더 이상 작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일 기상상황을 본 뒤 작업 재개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청주를 비롯한 충북 중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했고 청주에서는 전날까지 민·관·군 2만2840명과 장비 2352대가 동원돼 복구작업을 벌여왔다.
nghj@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