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거래일 연속 상승세는 지난 2011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7포인트(0.06%)오른 2451.53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에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2450.06)을 넘어 2450선에 안착했다.
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장 중 2443선까지 무너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후들어 기관은 매수세를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1억원, 1422억원 순매수세를 보이며 반등을 이끌어냈다. 반면 외국인은 166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52%), 음식료업(1.57%), 운수창고(0.89%) 등이 올랐다. 특히 SK텔레콤, KT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철강금속(-1.47%), 운수장비(-0.64%), 종이목재(-0.52%), 서비스업(-0.2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0.43%)하락한 254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고 현대차(-1.69%), 한국전력(-0.11%), POSCO(-1.68%), NAVER(-0.72%)가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800원(2.53%)오른 7만3000원으로 또 다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합병 이후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KB금융과 신한지주는 각각 0.57%씩 오르며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2포인트(0.11%) 오른 677.32로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에 이어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다.
유동원 키움증권 이사는 "코스피 시장에서는 IFCL (IT, 금융, 지주, 레버리지) 투자 전략이 가장 적절하다"면서 "특히 지주사들의 이익 증가세가 가속화되면서 주가 밸류에이션(가치)은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손엄지 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