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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양일간 대구엑스코 열린 진로직업체험 박람회에서 병원시뮬레이션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교통사고로 다발성 골절을 당한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순간을 가정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병원에서 간호사 및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의료 기사가 대처하는 과정을 박람회장 현장부스에 그대로 옮겨 놓았다. 학생들은 상처 드레싱, 혈압검사,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부터 혈액·혈당 검사, 초음파 검사, 재활훈련까지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자녀와 함께 부스를 찾은 이종섭(48·수성동 거주)씨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새로웠다"며 "아이들이 매우 만족해했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병원시뮬레이션 부스에는 교육부 박춘란 차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이기우 회장,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찾았다.
대구보건대 임상시뮬레이션센터 박희옥 센터장은 "병원통합 시뮬레이션프로그램을 대학에서 운영한 결과 성과가 우수해 박람회에서 재현했다"며 "이렇게 많이 다친 환자도 일으켜 세우는 인력을 양성하는 세계적 수준의 학교"라고 말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전 박람회에서는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한 부스에서 한 직업군만을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병원 통합 직업군을 소개해 박람회 자체가 한 단계 도약한 느낌"이라며 "대구보건대가 큰 역할을 해줬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입학홍보처 장우영 처장은 "이틀간 부스를 체험한 참관객은 3000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며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 분야 직군을 한자리에서 소개했다. 반응이 좋아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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