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함영준 오뚜기 회장/동아일보DB |
청와대의 기업인 초청에 중견기업 중 유일하게 ‘오뚜기’가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1959년 3월 2일 서울에서 오뚜기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난 함영준 회장은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7년 오뚜기에 입사한 함영준 회장은 현재 오뚜기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함영준 회장은 재임하면서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함 회장의 바른생활 정신은 부친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 명예회장은 생전에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신조를 갖고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그러나 함영준 회장은 관련 보도가 나오는 것을 조심스러워 한다고 한다. 오뚜기 홍보실은 지난 5월 ‘신동아’에 “(함 명예회장, 함 회장) 두 분 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언론에 크게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신다”고 전했다.
이러한 모습 때문일까. 대학생들이 함영준 회장을 일반소비재 부문 ‘가장 닮고 싶은 CEO’로 꼽았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캠퍼스 잡앤조이’가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지난 5월 발표한 ‘닮고 싶은 CEO·일하고 싶은 기업’에 따르면 함영준 회장은 일반소비재 부문에서 ‘가장 닮고 싶은 CEO’ 1위를 차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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