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경주시 제공) |
경주시가 상수도 블록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경수지는 올해 총사업비 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블록시스템 구축 20곳과 노후관로 10km를 개량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 및 대처하기로 했다.
블록시스템은 상수도 관망을 바둑판 모양의 블록형태로 구성해 블록별 수량, 수압을 실시간 감시하고 유수율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경주시는 현재까지 42억원을 투입해 38곳의 블록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사업비 6억원을 들여 황오지구 블록시스템 구축사업 2곳(17, 18블록)을 시행중이다.
17블록 추진사업은 유량계 설치 1곳, 순환관로연결 6곳, 노후관로 개량 250m를 완료했으며, 18블록사업은 11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경주시 탑동정수장 급수구역(성건, 중부, 황오, 성동, 황남, 월성동 및 내남일부지역) 탑동대블록시스템구축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경주시는 블록별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순서대로 블록시스템 18개 구축 및 노후관로 개량 10km를 2018년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경주시 유수율이 54%에서 58%가 돼 누수로 인한 수돗물이 매년 183만 톤이 절감돼 매년 25억원 정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깨끗하고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생활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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