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언어장애인들과 따뜻한 손짓으로 소통하는 은평구 공무원
미소 띤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며 말보다 손짓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이는 장애인복지과가 청렴사업으로 실시하는 하루에 한마디 '7분 수화교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 민원과 최 접점에 있는 장애인복지과 직원들은 청각 장애인 응대 시 필요한 수화 교육을 받고 있다. 간단하지만 민원응대에 필요한 수화교육을 받고 있어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장애인복지과 수화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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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마다 7분씩 한마디 배우는 수화 수업이 장애인들과 적게나마 소통할 수 있음을 몸소 체험한 장애인복지과 직원들은 각 부서의 민원복지담당 공무원에게도 수화교육을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복지담당공무원 대상의 수화교육은 지난 상반기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총 8회를 거쳐 진행했다. 인사, 자기소개 등 기초적인 수화에서부터 청각 및 언어장애인들과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중심으로 했다. 하반기에도 실시예정인 수화교육을 대민업무에 있어 필요함을 느껴 관심이 있는 공무원들이 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각 언어장애인들의 민원해결에 다소나마 도움이 돼 따뜻하고 친화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덧붙여 “이런 서비스로 구청 및 동주민센터의 방문 문턱을 낮춰 청각 ? 언어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은평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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