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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속보]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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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형 전 대법관

공사가 일시 중단된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위원장 1명과 위원 8명으로 구성돼 오늘(24일)부터 공식 가동에 들어갑니다.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에는 대법관 출신의 김지형 변호사가 위촉됐습니다.

김지형 위원장은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과 삼성전자 반도체질환 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위원에는 인문사회분야에 김정인 수원대 법행정학과 조교수와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연구원 부원장이, 과학기술분야에 유태경 경희대 화학공학과 부교수와 이성재 고등과학원 교수가 선임됐습니다.

또, 조사통계 분야에 김영원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와 이윤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 갈등관리 분야에 김원동 강원대 사회학과 교수와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이 위촉됐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앞으로 3개월간 공식 활동에 들어갑니다.

공론화위는 시민배심원단을 선정하게 되는데, 신고리 원전 5,6 호기 원전 공사를 재개할지, 영구 중단할지 여부는 시민배심원단이 결정하게 됩니다.

공론화위원회는 오늘 곧바로 1차 회의를 열고, 브리핑을 통해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두고 찬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공론화위의 성패는 '공정성 관리'에 달려 있다는 관측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공사를 일시중단하고,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한 뒤 여론 수렴을 거쳐 시민배심원단이 공사 재개에 대한 판단을 내리게 하자고 결정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철 기자 sbschu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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