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BI© News1 |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공무원 필기시험에 합격한 예비 공무원들이 동주민센터와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24일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에 따르면 상도3동주민센터가 관내 A 보육원생들을 위해 연 ‘엄마손생일상’ 행사에 면접시험을 마친 예비공무원 5명이 참여했다.
‘엄마손생일상’은 생일을 맞은 어린이에게 지역 주민들이 직접 따뜻한 음식을 차려주고 직접 만든 인형 등을 선물하면서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다.
예비공무원들이 참석한 지난 19일 생일상 주인공은 총 10명이다. 이름을 불러 축하하고 선물을 나눠주는 예비 공무원들에게 아이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환호했다. 김치를 잘게 다진 맵지 않은 손만두와 만둣국, 잡채 등도 예비공무원들이 손수 만들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예비공무원들은 세무직, 행정직, 우정직, 보호직 등 다양한 직렬로 구성됐다. 보호직을 준비 중인 김미경 씨가 인터넷 공시족 카페에 올린 모집글이 계기가 됐다. 김씨는 “지난 번 행사에 참여 후 너무 보람 있어서 다시 한 번 참여하게 됐다”며 “아이들의 미소에 힘을 얻고, 공직 생활도 간접적으로 경험한 것 같아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재천 상도3동장은 “주위를 둘러보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들이 많다”며 “예비공무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행정을 경험하고, 국민의 봉사자가 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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