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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평창 붐업' 드라이브 건 文대통령…G-200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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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문재인 후보, 제37회 장애인의 날 강원도 기념식


文대통령, 평창 홍보대사로 위촉…김연아에게 대사 명함 받아

SNS 홍보 메시지, 평창 홍보 화보 촬영…조직위 관계자 격려도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분위기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24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주관으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G(Game)-200' 행사에 참석했다.

'G-200, 2018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 국가 피겨선수 김연아와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정승환도 함께했다.

행사는 1~3부로 나뉘어 열렸다. 먼저 1부 행사에서는 조직위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준비과정을 보고하고, 평창 대회에 대한 소개를 했다. 손님맞이 준비보고도 이뤄졌다.

'다함께 평창'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연아 선수가 위촉장 대신 홍보대사 명함을 문 대통령에게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캠페인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이 '2018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하나된 열정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었고, 태블릿PC를 통해 전파됐다.

해당 메시지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설립자,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의 해시태그가 달렸다. 평창올림픽을 전 세계로 홍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국내외 유명인사를 해시태그로 달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또 조직위원회 관계자를 격려하고 김연아, 개그맨 정찬우 등과 함께 홍보화보와 영상을 촬영했다. 문 대통령은 김연아,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와 함께 강원도 음식나누기 행사에도 참석했다. 감자전·메밀전병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음식을 나누며 평창을 홍보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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