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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해운대백병원, 러시아 환자 유치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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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해운대백병원-러블라드마마 간업무협약 체결 모습/제공=해운대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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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러블라드마마 간업무협약 체결 모습/제공=해운대백병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20~22일 3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해 러시아 블라드마마(VLADMAMA) 그룹과 보건의료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블라드마마 그룹(주식회사 블라드마마 포털, 재단법인 블라드마마- 대표 로마노바 올가)은 극동 러시아 어린이와 그 부모들을 위한 의료, 보건, 사회사업 및 관련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재단으로, 지난 5월 부산시와 함께 진행했던 '나눔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러시아 어린이 2명을 초청해 해운대백병원에서 무료로 치료를 해 주었던 것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앞으로 블러드마마 그룹의 회원들이 해외에서 치료나 검사를 받고자 하는 경우, 해운대백병원에서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운영 중인 사이트를 통해 해운대백병원을 지속적으로 홍보함으로써 해외환자를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러시아 방문에는 문영수 원장, 최영균 국제진료센터장를 비롯해 내과 김일환, 외과 김진수 교수가 동행해 사전에 블라드마마 웹사이트를 통해 분야별로 예약한 환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문영수 원장은 "블라디마마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러시아 환자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와 더불어 현지의 의료취약계층을 돕는 나눔의료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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