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정상화 방안 전달…남원시 의원들, 국회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 유성엽 교문위 위원장, 이용호 국회의원 잇따라 면담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면담을 하고 있는 전북 남원시의회 의원들.(남원시의회 제공)2017.07.24./뉴스1 © News1 박효익 기자

(남원=뉴스1) 박효익 기자 = 전북 남원시의회 의원들이 24일 남원시민들이 원하는 서남대학교 정상화 방안을 전달하기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면담을 했다.

이석보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사학비리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서남대의 정상화를 위해 국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정 국회의장과의 면담 직후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남원, 순창, 임실이 지역구인 이용호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

의원들은 유성엽 위원장에게 “낙후된 지리산 및 전북 동남권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인재 양성에 서남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전북 도민과 남원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의 서남대 정상화가 꼭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용호 의원에게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남원시민들의 의견이 국회에 원활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석보 의장은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서라면 국회가 아니라 대한민국 어디라도 가서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이런 노력들이 모아질 때 무더위 속 서남대 정상화라는 단비가 찾아올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시의원들은 이날부터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24시간 천막 노숙 릴레이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의원들은 20일 남원시민들과 함께 서울 광화문과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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