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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애경그룹 조직개편···채동석-안용찬 '책임경영'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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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채동석 안용찬


8월1일부로 생활항공·화학·유통부동산 등 3개 부문체제 폐지

채동석 부회장 애경산업, 안용찬 부회장 제주항공 각자 대표 형식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애경그룹이 조직개편을 통해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애경그룹은 그동안 생활항공, 화학, 유통부동산 등 3개 부문 체제의 경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해왔으나,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고 그룹 전체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오는 8월1일 자로 조직개편을 통해 3개 부문 체제를 폐지한다고 24일 밝혔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조직개편의 목적은 경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계열사간의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고 각사 대표이사의 책임경영 확립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통부동산부문장을 맡고 있는 채동석 부회장이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이동하며, 생활항공부문장을 맡고 있는 안용찬 부회장은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발령이 났다. 이들 두 부회장은 애경산업과 제주항공의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형식을 띠게 된다. 조직개편 일자는 2017년 8월1일이다.

안 대표는 애경그룹의 사위로 인연을 맺은 뒤 회사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애경화학 총무이사, 애경유화 임원을 지냈고 현재 제주항공의 대표이사로 일하면서 애경산업 대표이사와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부회장을 겸해 왔다.

한편 애경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 대표는 장영신 애경 회장의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맡고 있다. 채 총괄부회장의 동생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 안용찬 제주항공 대표, 채승석 애경개발 대표 등 애경家 삼형제와 사위가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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