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 정비된 나성. (사진=부여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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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58호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여 나성에 관한 전 과정의 기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영상이 제작됐다.
24일 충남 부여군에 따르면 부여 나성의 발굴과 산지형 성곽 복원정비 과정, 사진, 도면 등 나성과 관련된 기록을 볼 수 있는 10여 분 분량의 영상을 제작 완료했다.
이 영상은 사비도성 건설의 시작인 나성의 세계 유산적 가치와 복원정비 과정, 판축기법과 석축기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철저한 학술적 자문을 거쳐 담아내고 있다.
나성은 1970년대 지표조사와 시굴조사를 통해 부여읍의 북쪽과 동쪽을 둘러싸고 있는 판축기법의 토성 존재가 확인된 바 있다.
이후 토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성왕연간에 백제시대 수도 사비를 방어하기 위해 건설한 방어성이었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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